거창에서 가장 오래된 연수사 은행나무가 백두대간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의미로 1층에서 2층까지 연출되며
1층 내부에서는 거창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크로마키 포토존이 있습니다.
1층 영상실 중앙에 대형모니터와 맵핑 영상으로 백두대간의 생성과 역사,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쇼가 상영됩니다.
수승대 거북바위에 이황의 개명시를 비롯하여 여러 풍류가의 시들을 소개하고 한자의 의미들을 이해하며 써볼 수 있습니다.
수승대 搜勝臺
搜勝名新換 逢春景益佳
(수승명신환 봉춘경익가)
수승으로 이름을 새로 바꾸니 봄을 만난 경치 더욱 아름답도다
멀리 숲 속 꽃들은 피어나려 하고 음지의 눈은 녹으려 하는데
눈으로 헤아리지 못하였으니 마음 속 상상만 늘어 가누나
뒷날 한 동이 술을 가져와서 커다란 붓으로 구름 벼랑에 쓰리라
퇴계(退溪) 이황(李滉)의 수승대(搜勝臺) 명명시(命名詩)
퇴계 사모시 退溪 思慕詩
암구대에서 퇴계를 기다렸으나 오지 않았네
대 옆 길 쓰는 건 아름다운 가마오길 바람인데
시는 왔으나 사람은 오지 않아 무심히 혼자 멀리 바라보네
요수(樂水) 신권(慎權)의 퇴계(退溪) 사모시(思慕詩)
해수송의이시제군 解愁送意以示諸君
꽃은 강 언덕에 가득하고 술은 동이에 가득한데
상춘객은 소매를 이어 분분히 오도다
봄이 저물어 가는 곳에 그대도 가려하니
봄보다 그대 보냄을 더 근심하노라.
갈천(葛川) 임훈(林薰)의 해수송시(解愁送詩)
백두대간을 따라 형성된 바위가 있는 쪽으로 통로를 만들어 기를 받는 이벤트장소입니다.